존박은 17일 Mnet ‘슈퍼스타K2' 본선 무대에서 이효리의 ‘텐미니츠’을 자신만의 R&B(리듬앤블루스) 스타일로 바꿔 불렀다. 하지만 존박은 심사위원들에게 혹평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이승철은 “리듬앤블루스가 아니라 리듬앤발라드가 됐다. 비트감도 전혀 없고 노래에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저평가했다. 엄정화도 “10분안에 여자를 꼬시는 강렬함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했고 윤종신은 “노래의 음역대가 좁고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성이 드러났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혹평 속 톱8에 진출한 존박이 여심을 흔드는 매력을 과시하며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다른 곡을 선택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텐데 아쉽다" "쉬운 곡보다는 새로운 곡에 도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외모가 짱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무대 최초 탈락자로 이보람, 김소정, 김그림이 선정됐다. 장애인은 '님과 함께'로 1위를, 박보람은 '세월이 가면'을 훌륭히 소화했고 허각, 앤드류 넬슨, 김지수, 강승윤, 김은비 등이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Mnet ‘슈퍼스타K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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