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S아파트 지하 3m에 묻혀 있는 정화조에서 근로자 김 모(50)씨 등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맨홀 안에서 동료 2명이 질식해 구하러 간다”는 김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신고한 김 씨가 맨홀 안에서 숨져 있는 체 발견돼, 김 씨가 동료 2명을 구하려다 함께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정화조에서 하수처리장으로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와 일행이 메탄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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