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9일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맨유는 올 시즌 3승(2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42분께 코너킥 찬스에서 라이언 긱스가 올려준 볼을 정면에 있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맨유는 후반14분 베르바토프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의 반격이 시작됐다. 리버풀은 후반19분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골을 통해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이어 후반 25분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제라드가 절묘한 오른발 킥으로 2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가 점쳐지던 양 팀의 맞대결은 후반39분에 오셰이의 크로스를 받은 베르바포트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한편 맨유의 ‘산소탱크’박지성은 대기자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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