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여자의과대학병원의 로렌 립스콤브(Lorraine Lipscombe) 박사는 온타리오 여성건강조사(POWER)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뇨병을 가진 채 임신한 여성은 사산율이 1천명에 5.2명 꼴로 일반여성의 2.5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고 태아 합병증 발생률도 2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제왕절개 출산율 역시 당뇨병 여성이 45%로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한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37%, 당뇨병이 없는 일반여성의 27%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크고 작은 선천성 기형아 출산율도 일반여성에 비해 60% 높았다.
요즘엔 45세 이전에 당뇨병이 발생하는 여성이 적지 않으며 당뇨병이 있으면서 임신하는 여성도 늘고 있다고 립스콤브 박사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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