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결말에 대한 함구령이 내려졌다.
지난 8월 11일부터 방송된 '여친구'는 깜찍발랄 구미호라 콘셉트로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주인공 차대웅 역의 이승기와 500살된 구미호 역의 신민아는 '호이커플'로 불리며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며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재 방송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여친구'는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새국면을 맞으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동안 인간이 되기 위해 대웅에게 100일 동안 구슬을 품게 했던 미호가 우연히 마주친 도깨비(신동우 분) 때문에 구슬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것.
아울러 미호는 동주선생(노민우 분)이 자신을 향해 "당신이 인간이 되고 나면 차대웅은 이 세상에 없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지고 결국 "내가 없어져야 돼. 대웅아 내가 지켜줄께"라며 동주의 의지대로 떠날 채비를 갖추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대웅과 미호, 그리고 미호를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며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