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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응급환자는 '1339'로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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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응급환자는 '1339'로 전화하세요!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9.2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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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 구급차를 부르는 한편,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락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당뇨환자의 의식불명 등, 간질 중독 천식 등으로 인해 15분 이상 발작이 지속될 경우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했을 때 생명구조 활동에 도움이 된다.

1339로 연락을 취하면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당직병원이나 약국 등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고, 기차역과 터미널 등에서도 119구급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상담요원과 상담의사로부터 질병상담과 응급처치지도를 받을 수 있다.

1339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dg.or.kr)는 오는 26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병.의원 및 약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환자의 증상에 따라 필요시 119구급대와 사설이송단체를 통한 구급차 출동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국번 없이 ‘1339(휴대폰에서는 지역번호와 1339)’로 연락하면 된다.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당직의료기관과 당직약국 명단이 올려져 있다.

센터에서는 병.의원 및 약국 안내를 받고 싶을 경우 상세한 지역, 환자 나이, 성별, 주요 증상을 설명하면 갈 수 있는 가까운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해준다. 응급처치지도 및 질병상담을 받으려면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얼마나 다쳤고 현재 상태가 어떤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생명구조 활동의 경우 가장 가까이에 있던 사람이 응급조치를 취했을 경우 효과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가장 바람직할 수 있으므로 응급상황인지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생각되면 1339 또는 119로 전화를 걸어 대처한다는 것.

간혹 특정 시간대에 전화가 폭주해 상담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환자는 반드시 ‘119’ ‘1339’에 연락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도록 조치해야 한다.

센터에 따르면 ▲기도폐쇄 ▲호흡곤란이나 숨을 쉬지 않는 경우(무호흡) ▲심장마비 ▲심장질환이나 흉통(가슴통증) ▲의식이 없는 경우 ▲심한 출혈 ▲척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경련 환자 ▲마비 환자 ▲중독 환자 ▲물에 빠졌을 때(익수) ▲중등도 이상의 화상 ▲전기손상 ▲자살기도 ▲분만 등의 경우 특히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만약 ▲기침을 하거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소량이라도 피를 토하는 경우 ▲흉통(가슴에 갑자기 통증을 느낀 경우)이 발현한 경우 ▲잠시라도 의식을 잃었던 경우 ▲신체에 마비증상이 일시적이라도 나타났던 경우 ▲갑자기 숨이 차는 등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반드시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서울, 원주, 대구, 부산, 광주, 수원, 강릉, 대전, 인천, 의정부, 전주, 창원 등에 있으며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서울 중구에 위치해 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 집을 나설 때 가스밸브와 잠금장치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플러그나 콘센트, 전기코드는 뽑혀 있는지 확인해 화재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절에는 평상시보다 음식준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전화통화를 하거나 외출하는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가스레인지에 불을 킨 상태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기제품은 용량을 무시한 채 문어발 배선으로 한꺼번에 많은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과전류로 인해 전선이 맞붙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연휴기간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장시간 집을 비운 경우 119에 신고하면 필요한 안전조치 해주고, 차량 고장이나 사고 시에도 구조·구급서비스와 함께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전화번호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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