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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겸용카드 발급 로열티 갈수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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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겸용카드 발급 로열티 갈수록 급증
  • 유재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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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이 해외겸용카드 발급을 위해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해외 카드사에 지급하는 로열티가 크게 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 정(미래희망연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우리나라 신용카드사가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지급한 발급 및 유지 수수료는 420억7천9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07년 93억8천900만원이던 수수료가 2008년 108억9천600만원, 2009년 146억1천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71억8천100만원을 수수료로 지급했다.

이 통계에는 실제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금액에 부과되는 수수료가 제외됐다. 순수하게 해외겸용카드 발급 및 유지하는 데만 해마다 100억원이 훨씬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다.

국제 브랜드 카드사별로는 비자카드가 308억6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수수료를 챙겼고 다음으로 마스터카드 66억6천100만원, 아멕스 45억4천400만원, JCB 6천600만원 등이었다.

김 의원은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겸용카드 발급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회원 가입 때 해외겸용카드를 먼저 발급하는 관행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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