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기대주 여민지의 미니홈피에 네티즌들의 응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국은 22일 스페인에 이겨 결승전에 오를 예정이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북한을 이긴 일본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제2의 지소연' 여민지가 이번 대회 8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한국 여자축구 팀은 최덕주 감독의 지휘 하에 스페인을 꺽고, 북한을 물리친 일본을 상대로 오는 26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여민지는 득점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 여자축구팀은 22일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 전반 24분 여민지, 전반 38분 주수진의 골에 힘입어 2대1로 스페인을 이겼다. 일본과의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전 7시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은 22일 북한을 상대로 4강전을 펼쳐 2대1로 이겼다.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후반전 히카리 타카기, 구미 요코야마의 쐐기골로 이겼다.
네티즌들은 여민지의 미니홈피에 "일본 따위! 일본은 언제나 이겼으니까 우리나라 위엄을 제대로 보여줘요" "한국이 스페인을 꺽고 올라가다니 역시 대한민국 여자축구예요!" "오늘 경기 너무 좋았고, 일본이랑도 꼭 이기세요" "수해 때문에 많은 사람들 마음이 착잡했는데 이번 승리로 조금이나마 기분이 풀어졌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멋있었습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사진=여민지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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