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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 갈등에..'갤럭시K' 홍길동폰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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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 갈등에..'갤럭시K' 홍길동폰 전락?
  • 송정훈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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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K 출시를 확정했다.

그러나 업계는 갤럭시K가 '제2의 홍길동폰'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SKT와 LG유플러스에 제공한 갤럭시S나 갤럭시U 보다 넉달에서 한 달 이상 출시가 늦어 신제품으로서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아이폰에 사활을 건 KT에 삼성전자가 판매장려금을 얼마나 지원할지도 미지수다. KT또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지도 의문이기 때문이다.

갤럭시K는 갤럭시S의 변형모델로 갤럭시U와 사양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KT가 작년 12월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자 KT에 공급하는 제품 라인업 및 판매장려금을 대폭 줄였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국내 첫 와이브로 스마트폰은 '쇼옴니아'의 경우 삼성전자가 판매장려금 지급을 거부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석채 KT회장은 쇼옴니아를 '홍길동폰'이라며 비판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반(反) 아이폰 공동전선'을 형성하는 등 양사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우여곡절 끝에 출시된 갤럭시K가 양사의 관계 개선에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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