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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부동산 증권업등 자회사 설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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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부동산 증권업등 자회사 설립 경쟁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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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임민희기자] 최근 대형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자회사 설립을 추진중이어서 해당 금융권내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감독당국은 금융회사 신규 설립과 관련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어서 관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회장 최원병)과 산은금융지주(회장 민유성)가 나란히 부동산신탁회사 설립을 추진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농협은 과거에도 부동산신탁업 진출을 추진했다가 한동한 보류한 뒤 최근들어 이 사업의 진출을 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금융계에서는 신용사업 분리를 추진중인 농협이 향후 금융지주사 설립을 염두에 두고 이 분야 진출을 다시 추진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산은지주의 경우 전통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업무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 회사가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외환은행(행장 래리클레인)이 외환선물을 기반으로 증권업 진출을 추진중인데 이는 호주계 ANZ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KB금융지주(회장 어윤대)는 현재 국민은행(행장 민병덕)에서 카드사업을 분리키로 하고 관련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봄 카드사를 분사한다는 게 KB지주의 목표다.


그러나 최근 금융감독당국 일각에서는 "현재 추진중인 KB지주측의 카드사 분리 작업이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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