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스캔들.가슴노출' 최희진 팬카페 등장에 네티즌 '냉소'
상태바
'스캔들.가슴노출' 최희진 팬카페 등장에 네티즌 '냉소'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7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공방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사가 최희진(37)씨의 공식 팬클럽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싸이월드에 개설된 클럽 '트라우마 최희진'은 27일 현재 회원수 1천300명을 넘어섰다.

클럽장 이모씨는 “최희진님께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세요. 최희진님과 팬클럽 여러분들이 같이 화목하게 이끌어나가는 곳입니다”라는 말로 클럽을 소개했다. 이씨는 바비킴의 '아픔' 작사, 유승준의 '마녀사냥' 작곡, 일본 악기 샤미센 연주 등 음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회원들은 “최희진님 힘내세요”,"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희진님 미니홈피에 (옹호)글 올렸다가 새벽부터 악플러한테 문자오네요" 등의 글을 남기며 최희진을 응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팬카페 만든 사람은 도대체 정신이 있긴 한 건가”, “최희진에게 팬카페라니 놀랍다”, “한심하다”, “자신은 욕을 해도 되고 남은 하면 안되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희진의 팬카페와 최희진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최희진은 이날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모든 자료와 증거 캡처를 정리했고 경찰서로 갑니다. 조사 진행 중에라도 제게 사과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은 제외시켜 드립니다. 왜냐면 난 당신들과 싸울 생각이 없으니까"라며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 할 것을 선언했다.

오후에는 서울 방배 경찰서에서 찍은 인증샷과 함께 “아직도 화해의 여지는 있다. 5시까지 기다릴테니 도배글을 다 삭제하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저녁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금까지의 악플러들은 잡았고, 이제부터 새 악플러들을 잡아야겠죠? 나도 물론 욕지거리 했습니다, 많이... 하지만 그들이 먼저 공격을 가했고 저는 혼자 방어한 것일 뿐,, 몰려드는 그들과 나 하나는 게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법의 힘을 빌리고자합니다” 라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임을 밝혔다.

악플러들의 실명을 개제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싸이월드 관리자로 부터 쪽지가 왔습니다. 자기네들 실명을 거론하는 게 싫다며 항의가 들어왔다고... 그럼 이젠 이 곳에 실명을 쓰지 않고, 제 노트에 써야겠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최희진이 악플을 남긴 네티즌의 실명을 거론하자 생긴 '최희진 맞고소 안티클럽'은 폐쇄됐다.

안티클럽을 개설한 류모씨는 관련 기사의 댓글을 통해 “네이트 관리자측으로부터 자발적 클럽폐쇄를 권유받아 카페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럽을 만드는 것은 공통의 관심사가 존재하기에 자유롭게 만들어지고 운영하는 것이다. 단지 안티클럽이 생겼다고 해서 가입자 대부분을 고소인대상에 올리는 것은 감정적인 대응이라 생각된다. 실제 (최희진씨가 고소를 한다면)맞고소를 준비중인 사람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최희진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가수 이루(27)와 사귀었으며 유산설, 폭력설 등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씨는 7일 공식기자회견에서 각서를 통해 태진아(57)과 이루에게 사과를 했으나 이후 "각서는 협박에 의한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 수차례 입장 번복 끝에 최씨는 10일 "지금까지 내가 거짓말을 했다. 난 불임"이라며 뒤늦은 고백을 했으나 태진아는 최희진을 형사고소 해 17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