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이 답문에 올인한 사연이 전격 공개됐다.

그룹 엠블랙 천둥은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누나 산다라박은 문자에 답문을 하지 않으면 속상해 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멤버들에 동시에 문자를 보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 누구하나 답문을 보내오지 않았다"며 "속상한 마음에 저장돼 있던 멤버들의 전화번호를 모두 지워버렸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은 "답문이 오지 않으면 내가 소중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답문을 보내지 않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화가 나고 속이 상한다"고 고백했다.

또 CL(씨엘)은 "산다라박이 소심하고 낯가림까지 심한 나머지 아무리 급한 상황이어도 문자만 보낼 뿐 멤버들과 전화 통화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심지어 산다라박과 전화한 기억조차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전화통화만 하면 할 말이 없어 어색해진다"면서 자신의 소심함을 인정해 주변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15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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