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나뭇가지에 걸린 작은 구름을 주어 만든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수 있게 된다면 과연 어떨까?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 하남시민들의 마음을 하늘로 두둥실 띄워줄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이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 홍비와 홍시를 만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을 발견하고 그것을 엄마에게 가져다주는 홍비, 홍시 남매. 구름을 받은 엄마는 모두의 아침을 위해 빵을 만든다. 향긋한 냄새와 함께 조각구름은 구름빵이 되어 몽글몽글 구워진다. 빵을 먹은 남매는 두둥실 떠오르게 되고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를 찾아 꽉 막힌 도심 한 복판을 날아오른다. 과연 홍비와 홍시는 아빠의 출근길을 도울 수 있을까?

 

 

그동안 많은 어린이들에게 뮤지컬 ‘구름빵’이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홍비와 홍시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는 국내 최고의 플라잉 액션 전문 스태프진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로케트, 구름, 폭죽 등 화려한 축제를 방불케하는 최신 무빙 라이트 쇼, 동화 같은 무대, 환상적인소리, 풍성한 음악은 관객들로 하여금 뮤지컬로 흠뻑 빠져들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귀에 익은 멜로디를 들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은 어린이의 꿈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뮤지컬 ‘구름빵’은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0 지방문예회관 특별 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우수공연 프로그램 사업으로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