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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는 '신종플루' 공포.."지난해 했어도 다음달 예방접종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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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는 '신종플루' 공포.."지난해 했어도 다음달 예방접종 해야"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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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이하 신종플루)'에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신종플루가 다시 유행할 조짐이다.


29일 여수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 지역 모 고교 학생 4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이들 학생들은 최근 외국에 다녀오지도 않았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별 감염사례는 있었지만, 학교 등에서 여러 명이 감염된 사례가 다시 생긴 것은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경남 양산시, 24일 경기 고양시에서 6월 이후 처음으로 3명의 계절 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한 명은 인도 델리지역을 방문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개월가량 유지된다. 신종플루가 여름철에 주춤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다시 발생하는 등 토착 질병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며 "감염을 막으려면 지난해 접종을 했더라도 다음 달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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