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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애견이 사료모델로 나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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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애견이 사료모델로 나선 사연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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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애견이 애완견용 사료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29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30일부터 이마트 자체 브랜드(PL) 사료상품인 '엠엠도그 체중조절&노령견용 2.5kg'의 모델로 자신이 평소에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마리'를 등장시켰다.

정 부회장은 실무진이 선택한 모델이 상품의 콘셉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을 한번 촬영해 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새 상품이 노령견이나 체중조절이 필요한 개를 위한 상품이었는데, 노령견의 콘셉트에만 맞춰 모델이 선정됐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실무진은 곧바로 정 부회장의 집을 방문, 스탠더드 푸들 품종인 마리를 촬영해 상품 패키지 모델로 전격 등장시켰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트위터에서 "마리가 모델로 나온 사료 시제품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마리의 모델 등장을 예고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유기견을 데려다 집에서 치료해 기를 정도로 애견 마니아로 유명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에게 이마트 PL 상품을 직접 먹이며 상품 품질을 점검할 정도로 애견 상품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경영자는 소비자로서 제품을 직접 소비해 보고 소비자 시각에 맞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이번에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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