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배두나 "'영화 '청춘' 곽지균 감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고백
상태바
배두나 "'영화 '청춘' 곽지균 감독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고백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30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배두나가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청춘'의 고 곽지균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두나는 2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곽지균 감독이 연출한 '청춘' 속 노출신 촬영 당시 겪었던 고민과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그는 “’플란다스의 개‘로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받고 난 이후 어머니의 권유로 ’청춘‘을 선택했다"며 "상반신 노출 일부분은 대역을 써서 촬영했는데 21살이라 어린 마음에 벗으라고 하면 그렇게 치욕스러울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배두나는 이어 "배우와 여자로서의 갈등이 있게 마련이지만 프로답지 못했다. 배우가 하겠다고 했으면 뭐든 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고 곽지균 감독에 대해 “나를 주연으로 이끈 분은 봉준호 감독님이고, 곽지균 감독님은 나를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녀는 “남들은 노출이 많은 ‘청춘’에 출연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춘’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감수성을 지닌 배두나는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곽지균 감독에 대해서 “배우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연기를 가르쳐주셨다. 배우를 사랑하고 또 영화를 사랑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아역배우 출신 탤런트 안정훈, 김민희, 이인혜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