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골드뱅크 등 재테크 투자자 뿐 아니라 네티즌들도 금값을 가장 많이 쳐주는 곳이 어딘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천310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2 거래일 기간 중 10일 동안 금 값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오전장 후반들어 금 12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1.70달러 오른 1310.1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 역시 1313.20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국제 금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1천300선이 뚫리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주목했다. 실제로 금 가격은 9월 한달간 5% 급등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 가격이 뛰면서 다른 귀금속 가격 역시 덩달아 상승해 은 선물가격은 3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팔라듐은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 백금은 넉달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올 여름에 좀 떨어졌던데 진작에 금을 사둘껄.."하는 후회형과 "금값이 얼마나 올라갈까? 언제 떨어지나 노심초사" "금값 가장 많이 잘 쳐주는 곳 따로 있다" 등의 적극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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