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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LG전자 '구본준호'..본부장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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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LG전자 '구본준호'..본부장급 인사 단행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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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 사령탑에 앉은 구본준 부회장이 취임 첫날 본부장급 전보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LG전자는 1일 신임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에 권희원 부사장을,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장 겸 스마트폰사업부장에 박종석 부사장(전 MC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기존 LCD TV 사업부장을 겸임한다.

HE사업본부장이던 강신익 사장은 전사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마케팅 담당으로 전보됐고, MC사업본부장이던 안승권 사장은 회사 전반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동했다.

LG전자는 안 사장이 공학박사로서 20년 가까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업운영 경험을 쌓아온 것이 이번 인사에서 CTO로 발탁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북미 등 글로벌 마케팅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들을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 담당으로 전보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전 CTO 백우현 사장은 CEO 직속 신설조직인 신성장동력기술 담당으로 미래사업 발굴과 원천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MC사업본부에서 스마트폰사업부장을 맡았던 이정준 부사장은 PC사업부장에, 공석이 된 MC연구소장에는 정옥현 전무(전 MC연구소 개발2실장)가 각각 임명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임 본부장들은 각 본부에서 지금까지 제품개발과 전략실행 업무를 맡아왔다"며 "각 사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경험, 직책 중요도 등을 감안해 전보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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