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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전제품 거래 때 택배 파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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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전제품 거래 때 택배 파손 조심하세요"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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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경동택배가 배송 중 가전제품을 파손해놓고는 발뺌만 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보됐다.

대구 대봉동의 도 모(남)씨는 최근 인터넷 중고카페를 통해 중고 참치냉동고를 구입했다.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자로부터 냉동고의 상태유무와 작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진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배송은 경동택배에 의해 이뤄졌다.

며칠 뒤 냉동고를 받은 도 씨는 화가 치밀었다.

사진과 달리, 바닥에 달린 냉동고 바퀴 2개가 파손됐으며, 옆면 모서리 부분에도 두 군데나 움푹 파인 채 배송됐기 때문.


냉동고를 배송했던 김해지역과 대구지역의 영업소의 말을 들은 도 씨는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 양측에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빴던 것.

도 씨에 따르면 김해 쪽 영업소에서는 외관 상태가 깨끗한 지 검사한 후 물품을 보낸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대구 쪽 영업소는 처음 물품을 받았을 때부터 바퀴 및 옆면이 파손된 상태였다는 답만 되풀이 했다.

내용증명도 보내봤으나 돌아온 대답은 한결 같았다.

도 씨는 "배송 사고가 분명한데 양측 영업소에서 모두 자기네 탓이 아니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며 "경동택배 본사 또한 홈페이지에 안내된 번호로 수십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더라"고 분개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내용확인을 위해 경동택배 측과 전화연결을 시도해 봤으나 통화연결음만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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