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MC몽의 빈자리를 메운 이는 다름 아닌 연출자 나영석 PD였다.
최근 1박2일은 여전히 4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구가하고 있지만 MC 몽이 병역비리의혹으로 출연 유보결정이 내려졌고, 예전만큼 재밌지 않다는 의견이 이어지며 위기설이 나돌았다.
이에 1박2일은 5인 체제를 선언했고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면에는 나영석 PD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1박2일 제6의 멤버라고 불리울 정도다. 또 그간 묵언수행(?)을 해왔던 김종민의 활약도가 높아졌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1박2일은 지난 9월26일과 10월3일 '당일치기' 콘셉트로 서울 여행을 떠났다.
3일 방송 중 가장 백미는 야외취침-노상취침. 강제로 숙면을 요구당한 멤버들의 취침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깃털로 멤버들을 간지럼 태우는 나영석 PD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크게 웃었다.
강호동의 취침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접니다, 치킨 배달부"라고 말하는 장면은 가장 웃겼던 부분이라는 게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막내작가'로 유명한 김대주 작가 또한 개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장면을 연출해 '대샤인볼트'라는 별칭을 얻었다.
한편, 그간 MC몽을 대체할 멤버로 이정과 김병만이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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