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동반성장센터는 협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해주는 은행창구로 금융지원은 물론, 고충사항 접수와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접수된 의견이나 애로사항 등은 기업은행과 LG그룹이 서로 공유해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여러 상생 사례 중 은행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전담 사무소를 설치해 경영진단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용로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의 해법은 알고 있지만 문제는 실천이다"며 "상생협력의 롤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과 LG그룹은 지난 9월, 총 2천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1,2,3차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펀드는 LG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1천억원을 무이자 예치하고 기업은행이 여기에 1천500억원을 더해 마련했으며, 대출 시작 20여일만에 270억원을 넘어섰다.
개소식을 마치고 윤용로 기업은행장(가운데)과 조준호 LG 대표이사(맨 왼쪽)가
LG 협력회사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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