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추적은 오는 6일 통일교 내부의 모습을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 특히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 총재에 이어 32살의 젊은 7남 문형진 세계회장의 통일교 2기 체제에서의 변화하는 교회 모습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통일교는 한국에서 태동한 신흥종교로 통일교로 개종한 신도에 대한 타 종교계의 강압적인 납치 감금사건이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납치 감금의 피해자는 주로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부인들로 일본 내 가족들과 가족을 앞세운 일부 기독교 목사 등 배후세력이 연계된 방대하고 조직적인 납치 세력에 의해 강제 감금된 채 개종과 폭력을 강요당하는 등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다.
일본인 부인들은 제2, 제3의 납치 우려와 공포로 친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PTSD 증후군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통일교 일본인 부인들은 모두 7천명 정도로 이 가운데 납치 감금 피해를 호소하는 부인들은 300명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신흥종교 내부에서 일어난 일인데다, 개인적인 병력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집계되지 않은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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