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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낙지' 알고보니 중국산? 검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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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낙지' 알고보니 중국산? 검찰 수사 착수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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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3부(김경태 부장검사)는 서울시의 '카드뮴 낙지' 발표와 관련, 국내산 낙지의 일부가 중국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낙지 판매 업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서울시에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납품업체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업체 관계자와 이들로부터 낙지를 구입한 서울시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했으며, 이달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서울시는 낙지 먹물과 내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으며, 관계당국은 조사 당시 국내산이라고 한 낙지가 중국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그동안 서울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낙지의 안전관리 기준을 두고 공방을 벌였으며, 일부 연구진이 시의 발표 내용을 반박하고 어민들도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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