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새 코치가 미셸 콴의 형부인 피터 오피가드로 결정됐다.
오피가드는 질 왓슨과 짝을 이뤄 1987년 세계 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동메달, 1988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동메달을 딴 미국 대표 선수 출신으로 2004년에는 미국 피겨 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이후 수많은 미국 대표선수들을 길러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오피가드가 김연아의 우상이었던 미국 피겨의 전설 미셸 콴의 형부라는 점이다.
앞으롷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LA 남쪽 아르테지아에 있는 미셸 콴 개인소유 아이스 링크 '이스트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갈등으로 새로운 코치와 훈련을 시작하게 됐지만 데이비드 윌슨 코치가 계속 안무를 맡고 있어 프로그램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김연아는 피터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내년 3월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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