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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이 '포장김치'보다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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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이 '포장김치'보다 비싸졌다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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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포장김치'보다 사실상 비싸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5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배추 1포기(2㎏)가 9천2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종가집 포장김치 2.3㎏의 소비자 가격은 1만7천700원이었다.

100g당 가격으로 배추 460원, 종가집 배추김치는 769원인 셈이다.

배추 1포기에서 김치를 담그는 데 쓰는 부분의 비율(수율)은 70% 정도에 불과하고 최근에는 작황부진으로 품질이 낮아져 수율이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를 감안하면 배추 100g의 실제 가격은 460원의 2배인 920원으로, 완제품인 포장김치 100g 당 가격(769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치를 담가먹는 것보다 포장김치를 사 먹는 것이 훨씬 저렴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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