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가 편의점을 습격해 난동을 부리다 결국 사살됐다. 

7일 새벽 4시 20분쯤 부산 당감동의 한 편의점에 80kg에 육박하는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리다 사살됐다.

먹이를 찾아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멧돼지는 편의점을 마치 제집처럼 오가며 상품 진열대를 부수고 1m 높이의 카운터 위로 뛰어올라 난동을 부렸다.

바깥에 모인 사람들을 발견한 멧돼지는 흥분해 출입구 유리문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등 난동을 계속하다 출입문 틈으로 경찰이 발사한 실탄을 맞고 쓰러졌다.(사진-sbs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