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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서 외제차 몰고 고급주택가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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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서 외제차 몰고 고급주택가 절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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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8일 마약 투약 후 환각 상태에서 고급 주택가를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33)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4월27일 오후 1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주택에 침입해 3천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명품 의류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2008년 7월부터 이달 2월까지 25회에 걸쳐 서울 강남, 송파, 용산과 경기 성남 등지에서 절도 행각을 벌여 3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 긴장감을 없애고자 히로뽕을 투약했고, 빈집에 들어갈 때는 도시가스 배관을 이용했으며 범행 장소로 이동할 때는 아우디, BMW 등 외제 자가용 차량을 탔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석감정기를 구입해 범행 직후 보석류의 진품 여부를 감정했으며 임시로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탈출용 완강기를 설치하는 등 검거에 대비한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씨 등은 역할을 분담해 사람이 없는 고급 주택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귀금속 등 압수품 231점을 바탕으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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