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도 스타 계순희가 최근 은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포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NHK는 조총련 계열의 조선통신을 인용해 "계순희가 최근 현역 선수에서 은퇴해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순희는 만 16세였던 1996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아틀랜타 올림픽 48kg급 금메달을 따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게순희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2kg급 동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7kg급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연속 메달을 따내며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계순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실제로 계순희는 지난 2008년 8월 중국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유도 57kg급 2회전에서 프랑스 바버라 하렐에게 절반패로 16강전에서 탈락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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