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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황제'임요환, 스타2 전향 후 리그 우승 "너무 쉽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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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황제'임요환, 스타2 전향 후 리그 우승 "너무 쉽게 우승"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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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황제'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2 전향을 공식 선언하고 첫 출전한 리그에서 가볍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임요환은 10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lobal Starcraft2 League, 이하 GSL) 오픈 시즌2 예선전에서 전승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상대 선수들의 불참으로 32강과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요환은 8강에서 테란 박현우를 만나 가볍게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도 임요환은 프로토스 이현성을 맞아 2:0으로 결승까지 올라갔다.

임요환의 결승 상대는 테란 장홍욱으로 임요환은 결승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첫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둔 임요환은 2경기에서는 전진 병영에 이은 3개의 징검다리 벙커링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너무 쉽게 이겼고 경기 숫자가 적은 관계로 경기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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