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임민희 기자]호주 ANZ(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은행의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 인수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마이클 스미스 ANZ 은행장이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클 스미스 은행장은 10월 22일이나 23일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가 호주 재무부 장관과 호주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ANZ 은행 측은 '친교의 장'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선 외환은행에 대한 ANZ은행의 인수관련 실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마이클 스미스 은행장이 한국행에 나선 배경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환은행을 미국계 펀드회사인 론스타에 이어 또 다시 외국계 은행인 ANZ은행이 인수하는 데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확고한 인수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스미스 은행장은 2007년 HSBC 아․태지역 대표로 재직할 당시 HSBC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주도한 적이 있어 외환은행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HSBC는 2007년 6월 스미스 CEO가 퇴사한 뒤 외환은행 지분을 63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ANZ은행 서울지점 관계자는 "호주 대사의 초청으로 마이클 스미스 행장을 비롯한 호주기업 모두가 모이게 될 것"이라며 "은행장의 방한 역시 외환은행 실사 및 인수 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공식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얘기하기 어렵지만 10월 중하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NZ은행은 지난 8월 외환은행 지분 57.27% 인수와 관련, 실사단을 통해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세부적인 자료를 외환은행 측에 추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NZ은행은 실사 이후 이달 말 최종 인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계는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금융회사가 ANZ은행 한 곳 뿐이고, 론스타 측도 연내 매각 의지를 밝히고 있어 ANZ은행의 인수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클 스미스 은행장은 10월 22일이나 23일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샘 게로비치 주한 호주대사가 호주 재무부 장관과 호주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ANZ 은행 측은 '친교의 장'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선 외환은행에 대한 ANZ은행의 인수관련 실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마이클 스미스 은행장이 한국행에 나선 배경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환은행을 미국계 펀드회사인 론스타에 이어 또 다시 외국계 은행인 ANZ은행이 인수하는 데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확고한 인수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냐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스미스 은행장은 2007년 HSBC 아․태지역 대표로 재직할 당시 HSBC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를 주도한 적이 있어 외환은행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HSBC는 2007년 6월 스미스 CEO가 퇴사한 뒤 외환은행 지분을 63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ANZ은행 서울지점 관계자는 "호주 대사의 초청으로 마이클 스미스 행장을 비롯한 호주기업 모두가 모이게 될 것"이라며 "은행장의 방한 역시 외환은행 실사 및 인수 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공식 업무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얘기하기 어렵지만 10월 중하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NZ은행은 지난 8월 외환은행 지분 57.27% 인수와 관련, 실사단을 통해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세부적인 자료를 외환은행 측에 추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NZ은행은 실사 이후 이달 말 최종 인수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계는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금융회사가 ANZ은행 한 곳 뿐이고, 론스타 측도 연내 매각 의지를 밝히고 있어 ANZ은행의 인수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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