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졸업과 관련 경찰수사 결과 사실임이 확인된 후 타진요 회원들은 잠시 혼란에 빠졌다. 경찰의 발표와 맞물려 왓비컴즈가 잠적하고 지난 9일 인터넷에 카페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정체불명의 파일이 올라왔기 때문.
왓비컴즈는 지난 8일 경찰이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히자 “우리 카페가 이번 경찰의 발표로 잠시 어려움에 봉착했다. 그래서 한시적으로 매니저를 그만두려 합니다”라고 밝히며 잠적을 선언했다.
하지만 카페 매각설이 나돌자 앞장서 부인하고 나섰다. 그는 “이 카페는 회원 여러분들의 카페이기 때문에 자신은 이 카페를 팔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타블로를 살려줬다. 또 구태여 내 손으로 끝장을 본다는 것이 싫었다. 이제는 내가 안 해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난 일은 캐나다나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편 타진요 회원들은 이번 카페 매각설에 대해 유언비어며 타진요를 와해시키려는 세력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또한 왓비컴즈의 잠적으로 인해 현쟈 운영진 중 한 명인 타온마스터(대화명)가 카페 운영을 대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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