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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매트 툭하면 고장..A/S 받기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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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매트 툭하면 고장..A/S 받기 정말 어렵다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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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가정용 의료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매트가 잦은 고장으로 A/S가 밀리는 사례까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 진주시의 민 모(남.43세)씨는 지난해 10월 H의료기에서 구매한 옥매트를 사용하다 최근 작동불량으로 불편을 겪었다. 

업체 측에 AS를 문의하자 “문제가 있으면 교환해주거나 수리해주겠다”며 물건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물건을 받은 업체 측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조차 취하지 않았고 민 씨가 독촉전화를 하자 “A/S물량이 많이 들어와 시간이 걸린다”는 대답 뿐이었다.

업체 측은 특히 “현재 기술자를 구하기 힘들고 A/S 처리할 물건도 많다”며 “언제까지 걸릴지 모른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거듭되는 AS지연과 불성실한 태도에 화가 난 민 씨는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빠른 시일 내에 고쳐서 보내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에 민 씨는 “매트가 필요한 상황에서 A/S가 언제 이뤄질지 모른다는 게 말이나 되냐”며 “정확한 날짜를 명기해 주든가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H의료기 대표는 “최근 들어 제품 주문과 AS 접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근 AS와 관련한 회의까지 열어 사태 수습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속하게 AS문제가 해결되도록 이달 중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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