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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제를 풍성하게 만드는 자유참가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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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제를 풍성하게 만드는 자유참가단체
박한울 댄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총 6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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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1회를 맞는 서울무용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3일과 5일 양일간 자유참가작 부문 공연이 펼쳐졌다. 자유참가부문에서 최우수단체상을 받은 단체에게는 내년도 서울무용제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자유참가부문에 참여한 단체는 총 6팀이다. 박한울 댄스 프로젝트의 ‘R U a basketball yet?’, 김민희글로벌컨템포러리발레단의 ‘我…我(나…나)’, J make project의 ‘불안’, 정혁준무용단 ‘白, 百가지 慾望(욕망)’, 황수현 프로젝트 그룹 ‘On The Sound’, 이혜경&이즈음 무용단의 ‘꼭두질’ 등 총 여섯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10월 3일 박한울 댄스 프로젝트, 김민희글로벌컨템포러리발레단, J make project의 공연이 선보였다. 박한울 댄스 프로젝트의 ‘R U a basketball yet?’는 여자를 공에 비유했다. 20대는 농구공으로 골키퍼가 없어지고 숫자가 반으로 줄어든다. 김민희글로벌컨템포러리발레단의 ‘我…我(나…나)’는 난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 달리고 또 달리고 있는지 의문을 던진다. J make project의 ‘불안’은 하나의 불안을 다른 불안으로 대체하고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으로 대체함을 몸짓으로 나타냈다.

 

10월 5일은 정혁준무용단, 황수현 프로젝트 그룹, 이혜경&이즈음 무용단이 공연을 펼쳤다. 정혁준무용단은 ‘白, 百가지 慾望(욕망)’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작은 티끌도 허용치 않으며 나와 다른 어떤 것도 용납지 않는 이기적 욕망을 표현했다. 황수현 프로젝트 그룹의 ‘On The Sound’는 미세한 소리로 몸을 깨우고 작업자들이 가진 잠재의식을 음악적인 영감을 토대로 각자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혜경&이즈음 무용단의 ‘꼭두질’은 판소리 심청전 중 뺑덕어멈 재산탕진 대목을 바탕으로 한다. 이 작품은 인간을 지배하는 또 다른 존재, 즉 천사와 악마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무용제의 자유참가부문 최우수단체는 폐막식이 있는 10월 19일 발표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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