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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축구] 조광래 감독 "내가 생각한 것에 비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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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축구] 조광래 감독 "내가 생각한 것에 비해 부족했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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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숙적 일본과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감독은 "전체적으로 내가 생각한 경기 내용과 비교해 다소 부족했다"고 평했다.

전반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공격이 살아났지만 승기를 잡는 데는 다소 부족했다.

이어 "한일전은 긴장도가 높은 만큼, 좋은 내용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하는 경기"라면서 "팬들에게 승리를 전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과 통산 전적에서 40승 21무 12패로 우세를 이었다. 2007년 이후 2승 3무 5경기의 무패 행진 또한 6경기로 늘렸다. 조광래호는 출범 이후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잘 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짚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와 견줘 수비 시에 좀 더 잘했던 것 같다. 미리
상대방을 압박하면서 상대의 분위기를 차단하는 움직임이 좋았다"고 잘 된 점을 설명했다.

이어 "공격시에 2선에서 침투하는 형태의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전방 공격수들까지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부족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3차례의 A매치를 치르는 동안 아시안컵을 대비한 선수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지었다"며 "향후 미드필드와 공격에 대한 보완이 좀 더 이뤄진다면 더 무서운 팀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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