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 매몰된 광부의 가족들이 환한 웃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칠레 광산 붕괴 사고로 68일간 지하 갱도에 갇혀 있던 33명의 광부들은 지하 600여m 아래로 내려간 캡슐을 통해 구조될 예정이다.
이번 캡슐을 통한 주고는 1명을 구조하는데 12~15분이 소요되며, 33명 전원을 구출하는 데에는 4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칠레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33명의 광부 중 첫 번째 구조될 광부로 정해진 플로렌시오 아발로 실바의 가족들이 설렘 속에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첫 구조자는 현재시간으로 3~4시간 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구조과정에 대한 취재는 정부 측 사진사와 칠레 국영 TV 취재인원들에게만 허용되며 칠레 국영 TV가 구조 과정을 생중계 하게 된다. 그러나 돌발 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 30초 이상 시차를 두고 방송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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