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덩' 이정진이 극중 계속되는 동일한 느낌의 의상으로 인해 굴욕을 겪었다.
KBS2 수목극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에서 지우(비, 정지훈)을 쫓는 형사 도우 역을 소화 중인 이정진은 늘 같은 의상 컨셉으로 인해 "매번 똑같은 옷만 입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제탐정 지우와 선박 부호 카이(다니엘 헤니)가 다양한 럭셔리풍 의상으로 멋을 내는 것에 반해 형사 도우는 늘 동일한 의상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이에 이정진은 잇글링에 "'도망자'에서 도수 옷 좀 갈아입혀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라는 글과 함께 화보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정진의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에 방송되는 '도망자' 5회에서도 비슷한 뉘앙스의 이야기가 나온다"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지우를 두고 '폼 나려고 경찰이 됐는데 폼이 안 난다'고 동료 형사들에게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이번 의상 해프닝과 교묘히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웃음을 자아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진은 11월 4일 개봉되는 영화 '돌이킬 수 없는'으로 관객들을 새롭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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