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는 정규시즌 4위에 오른 성적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둔 사실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미국으로 출국한 로이스터에겐 이미 재계약 포기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로이스터 감독뿐 아니라 박영태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 등 모두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할 뜻을 전했다.
로이스터는 지난 2008년 줄곧 최하위에 머무는 롯데에 부임해 '공격 야구'로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며 구단과 팬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 올리고도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해 지지도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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