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으며 현재 미국 LA에 체류 중인 로이스터 감독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영태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 등의 핵심 코치 3명과도 재계약을 포기해 향후 신임감독과 코치진이 어떻게 구성될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야구전문가들은 로이스터 감독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질경우 재계약이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현재 롯데 사령탑을 맡을 차기 감독 후보로는 현대 유니콘스 시절 4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바 있는 김재박 감독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재박 감독은 2007년부터 LG를 맡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강팀을 우승시키는 저력이 있다는 평가가 높다는 점에서 야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도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을 비롯해 전.현직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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