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남다른 가족사를 공개해 화제다.

유지태는 지난 1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올밴 우승민)에 출연해 5선 국회의원까지 지낸 고 유옥우 의원이 자신의 할아버지라고 밝혔다.

그의 할아버지는 전라남도 무안 출신으로 1954년 3대 총선에 제 3, 4, 5, 8, 1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정치으로 11대 임기 중 사망했다.

유지태는 “어릴 때는 유복했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집안이 기울었던 것 같다”면서 “집안에 빨간 딱지도 붙었었는데 당시에는 어려서 잘 몰랐다. 어머니가 울고 계시길래 장난치면서 ‘왜 우냐’고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며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어 유지태는 “할아버지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집안이 많이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특히 유지태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 유지태는 “어머니가 많이 고생하셨다. 지금까지 40년 동안 어머니가 간호사를 하고 계신다”면서 “외동인 나를 다 키워내셨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진짜 미스코리아 출신이 맞냐”는 질문에 “어머니 입으로 직접 말씀하는데 나는 더 이상 토를 안 달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유지태는 “하지만 어머니가 미스코리아 당선이 되고 나서 할아버지가 반대하시면서 증서를 찢어버렸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김효진과의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하며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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