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매체들은 허베이성 탕산 도심에 있는 8차선 도로에서 최근 강한 폭음과 함께 일부 지반이 붕괴되며 구멍이 생겨 대형 트럭 한 대가 구멍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이 일대 도로가 반나절 통제돼 혼란을 빚었지만 다행히 트럭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지반이 매우 약해져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그러나 허베이성 탕산은 35년 전 큰 인명피해를 낸 지진이 일어났던 곳이라 시민들은 또 다시 지진을 피해를 입게 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도심 교차로에 지름 30m, 깊이 60m의 큰 구멍이 생겨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곳곳에 거대 구멍이 발견되고 있어 네티즌들은 "2012년 지구 멸망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쾨테말라 거대구멍. 외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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