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10월 14일 방송된 MBC ‘7일간의 기적’에 출연해 당시 KBS 이지애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일주일 앞둔 상태였던 김정근 아나운서의 멱살을 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그에게 솔로가 된 아픔을 털어놓았던 김정근 아나운서가 불과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사실에 분개한 것.
김제동은 “영조 정조 시대에 결혼하는 남자에게는 멱살을 잡는 전통이 있었다”며 김 아나운서의 멱살을 잡았고 김정근 아나운서는 “좋은 일이니까 마음껏 잡아라. 찢어도 되고 벗겨도 된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어 김정근 아나운서가 “결혼 발표 후 K본부와 전화연결을 했었는데, 그때 순간 시청률이 두 자릿수가 넘었다”며 약 올리자 김제동은 ‘분노의 풍차돌리기’로 분노를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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