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본선 무대를 시작으로 시종일관 온라인투표 1위를 고수해온 장재인은 ‘슈퍼스타K2’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2’는 장재인, 존박, 허각 등 톱3의 다섯 번째 본선 무대가 열렸다.
이날 무대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곡으로,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 트리(Lemon Tree)’ 존박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했다.
장재인은 귀엽고 상큼함을 강조한 ‘레몬 트리’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이승철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었다. 훌륭한 가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하며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엄정화는 “지루할 수 있는 곡이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93점을 수여했다.
윤종신 역시 “많은 친구들은 노래를 하는데 반해 장재인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감동 받는 한 사람이다”고 밝히며 95점을 줬다. 장재인은 총점 285점을 기록하며 심사위원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허각에 2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장재인은 60%를 차지하는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존박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장재인의 탈락으로 허각과 존박의 우승으로 압축된 ‘슈퍼스타K2’의 최종 승자는 22일 마지막 대결로 결정된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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