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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박 '금미305호',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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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박 '금미305호',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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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금미305호’가 지난 9일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외교통상부와 금미수산 선박대리점에 따르면 지난 9일 인도양에 접한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한 달 전부터 조업 중이던 금미수산 소속 금미305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돼 현재 모가디슈 북쪽 해적들의 본거지인 하라데레에 억류돼있다.

통발어선인 금미305호는 한 달 전부터 안전지대인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2개조로 24시간 조업을 하면서 게를 잡아왔으며 조업지역은 해적의 본거지에서 400㎞ 이상 떨어지고 케냐 해군들도 순시하는 안전지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미305호(241t)에는 선장 김모(54)씨와 기관장 다른 김모(67)씨, 중국인 선원 2명, 케냐인 39명이 승선하고 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국내에 피랍대책 본부를, 주케냐 대사관에 현장대책본부를 각각 설치하고 상황 파악과 함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4일 발생한 삼호드림호 피랍사태는 석방조건을 둘러싼 서로의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인도양 해상에서 피랍된 삼호 드림호를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급파된 충무공이순신함(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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