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튼 원더러스·사진)이 올 시즌 첫 골을 떠뜨린 소감을 밝혔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아주 기분 좋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점 3을 얻었다는 것"이라며 팀 승리를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훌륭했다. 재미있는 경기에서 이겼다”며 “스토크시티는 쉽지 않은 상대였으나 정신력에서 우리가 앞섰다”고 팀 승리를 자축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그곳으로 공이 날아가야만 골이 될 수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도 잃지 않았다.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청용은 "상을 받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 훌륭한 선수들을 제치고 상을 받게 돼 조금 놀랍기도 했다"면서 "볼턴에서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