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아반떼 팔려면 서둘러라."
11월이 되면 구형 아반떼를 제 값 받고 중고차로 팔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구형 아반떼 소유주가 차량을 처분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고 신형 아반떼가 11월 시장에 본격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구형 아반떼의 중고차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8월 초만 해도 2010년식 아반떼 S16 럭셔리의 중고차 가격은 1천350만원에서 1천400만원 사이였다.
그런데 9월 들어서자 같은 모델이 1천250만원부터 거래되면서 100만원 이상 하락했다.
10월 현재는 1천240만원에서 1천390만원으로 최저가 1천250만원선이 깨졌고 최고가도 1천400만원 미만으로 하락했다. 평균가는 1천325만원이다.
신형 아반떼는 올 해 단일 차종으로 한 달간 가장 많은 1만5천632대의 판매기록을 남기는 등 지난 8월 출시 이후 2달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 3월 쏘나타가 세운 1만4천575대였다.
카즈 최경욱 매물담당은 "2008년 이후 출시 한 달 정도 경과하면 인기 신차들의 중고차시장 유입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신형 아반떼도 11월부터는 본격적인 매물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차효과 외에도 구형 아반떼는 연식변경을 앞두고 있어 가치 하락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중고 구형 아반떼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11월 이후에 거래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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