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수령 절차가 간소화된다.
1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장 내용이 비슷한 실손의료보험을 여러 보험사에 가입한 계약자는 질병이나 상해 등의 사고 발생시 한 보험사에만 의료비 청구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보험사는 다른 보험사에 의료비 청구서류를 대신 제출해 줘 계약자가 여러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탈 수 있게 해 준다. 지금까지는 계약자가 각각의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통장 사본, 진단서 등의 각종 서류를 따로 제출해야만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보험 가입자의 시간이나 비용 절감의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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