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오픈마켓,'먹튀' 피해에 판매자 탓만
상태바
오픈마켓,'먹튀' 피해에 판매자 탓만
  • 이민재 기자 sto81@csnews.co.kr
  • 승인 2010.10.25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이민재 기자] 오픈마켓 옥션이 배송누락으로 재 배송 및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판매자 잠적을 핑계로 2달 가까이 처리를 지연시켜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 쌍촌동의 김 모(여.45세)씨는 지난 9월1일 오픈마켓 옥션에서 11만원 상당의 온열매트를 구입했다.

하지만 며칠 뒤 배송된 제품을 살펴보니 매트만 있고 온도조절기가 없었다.  해당 모델은 전원장치와 온도조절기가 하나로 된 일체형구조라 온도조절기 없이는 제품의 사용자체가 불가했다.  

즉시 옥션 측에 항의하자 판매자와 연락 후 답변을 주겠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었다.  재차 문의하자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고조치 하겠다는 답변이 전부였다.

화가 난 김 씨가 지난 10월 2일 옥션 측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잠적한 판매자 탓만 할뿐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 씨는 “판매자가 잠적했다며 무작정 기다리라는 옥션의 처신에 신물이 난다. 옥션에 입점한 판매자에게 피해를 입었으니 당연히 적극적인 구제 노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옥션 관계자는 “배송누락에 대한 판매자의 사후처리가 지연돼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판매자를 대신해 고객에게 양해를 구했으며 현재 상품을 반품하기로 협의해 상품반환 및 환불처리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