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사모펀드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는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국내외 5~6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JP모건은 이달 안에 본입찰에 참여할 후보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 5월10일 헬스케어와 친환경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4월 삼성전자가 엑스레이 장비업체인 ㈜레이의 지분 68.1%를 인수한 데 이어 6월에는 중소병원용 혈액검사기를 출시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