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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남주, 통쾌한 사표 엔딩.."드라마처럼 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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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남주, 통쾌한 사표 엔딩.."드라마처럼 살고 싶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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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에서 배우 김남주가 통쾌하게 사표를 던지는 것으로 2회의 엔딩을 맺었다. 

김남주는 채정안의 얼굴에 사표를 던지며 그 동안 꾹꾹 참았던 심정을 모두 담아 다부지게 내뱉었다.

극중 황태희(김남주)는 기획팀을 호령하며 회사의 실세였던 팀장이었지만 봉준수(정준호)와의 결혼을 계기로 자신의 든든한 라인이었던 한상무(하유미)의 버림을 받게 됐다.

백여진(채정안)의 계략으로 인해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과장으로 강등되고 팀장 자리를 대신 차지한 백여진으로부터 온갖 수모를 당했다.

팀장이 된 백여진의 갖은 술책을 참아내던 황태희는 결국 채정안의 얼굴에 사표를 던지며 "내가 이 순간을 그리면서 은장도 품는 심정으로 품고 다녔거든요"라고 말한 후 “그렇게 섣불리, 개념없이, 재수없게 들이대다간, 뒤통수 제대로 맞는 날, 반드시 와. 조심해 너" 그리고 시크하게 "내 짐은 택배로 붙여줄래? 선불로"를 남기고 돌아섰다.

방송이 끝나고 난 후 시청자들 "모든 샐러리맨들이 한번쯤 꿈꾸던 장면", "드라마처럼 꼭 한번 통쾌하세 사표를 날려보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9일 방송된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 2회는 10.5%(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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