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께 북부경찰서 교통과 사무실에서 김모(41)씨에게 채운 수갑이 풀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는 김씨에게 채운 수갑이 한쪽만 풀리고 한쪽이 풀리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절단기를 이용해 수갑을 잘라냈다.
김씨는 1시간여 전 혈중 알코올농도 0.236% 상태로 택시를 운전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됐다.
119 관계자는 "간혹 수갑이 고장나 경찰서에 출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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